스위스 몽퇴르, 현지인 추천 레스토랑 펍 이색 맛집 추천!

남편이 일 마치고 동료들과 버거와 맥주 먹으러 간 곳이라며 저를 데리고 가줬어요. 몽퇴르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현지 느낌 물씬나는 캐주얼 레스토랑 찾으신다면 여길 추천 드려요!

레스토랑 이름
les Boucaniers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스위스 스타일 펍이예요. 약 20년 되었네요.

주소 위치
1 Rue de l'Église, 1820 Montreux, Switzerland

서비스
- 직원들 친절하고 모두 영어 잘 합니다.
- 화장실이 협소합니다. (깨끗함)

음식
- 저희는 버거류만 시켰는데 만족합니다. 저희 부부는 브랜드 버거보다는 로컬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집 가는 걸 좋아하는 편이예요.

참고
- 야외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 테이블에서 담배피면 그냥 내가 피는 느낌이니 참고하세요.

구글지도의 리뷰는 4.6이고 리뷰 갯수가 528개라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곳 같았고, 서비스 역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옆 테이블에서 줄담배를 펴서 ㅠ.ㅠ

"해외여행 할 때 구글지도로 실패없이 맛집 찾는 방법은 구글지도에서 레스토랑으로 검색한 후 리뷰 갯수가 500개 이상이며 리뷰점수가 4.7이상이면 거의 실패없어요. 그리고 최근 리뷰를 꼭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인이나 주방장이 바뀌어 갑자기 리뷰가 안좋아지는 곳들도 있거든요."

만화책으로 만든 메뉴판

맥주 종류

(왼쪽) 남편의 초콜릿 들어간 맥주, (오른쪽) 저는 스위스 맥주

체다치즈가 듬뿍 올라간 수제버거, 링을 들어올리면 녹은 체다치즈가 버거위에 흘러내려요. 아 또 먹고 싶네요.

금요일 저녁 남편이랑 펍에서 홈메이드 수제버거와 맥주 한 잔하고 산책겸 호숫가 걷다가 집까지 걸어가자고 말했다가 급 피곤해져서 버스타고 집에 갔답니다.

요즘 몽퇴르는 매일 비가 와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째즈 페스티벌 준비로 온 동네가 어수선하답니다.

약 10년 전에 몽퇴르에 왔을때는 지중해 어느 섬에 여행온 듯 휴양지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은 그냥 추운 동네 😂